지난 11월 10일 어반크리에이터스유닛에서 ‘SHERPA Startups 1기 법무 멘토링 협약식’이 개최되었다. 법무법인(유) 로고스의 △김성훈 변호사 (MISSION 센터장) △장건 변호사 △박진우 변호사 △윤여헌 변호사 △임해성 변호사가 SHERPA Startups 1기 자문변호사로서 참석하였고, SHERPA 학부생 조직 및 법학전문대학원 조직, 그리고 SHERPA Startups 1기로 선발된 스타트업의 대표자가 참석하였다. 본 행사는 법무법인(유) 로고스 스타트업센터 MISSION의 센터장인 김성훈 변호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였다. 

먼저 스타트업 법률지원단 SHERPA에 대한 소개와 SHERPA Startups의 취지 및 각 팀 대표자 소개가 이뤄졌다. 2020년 1월, 김성훈 변호사는 초기 단계의 학생 창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적인 도움이 그들에게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토대로 해당 단체를 설립하였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다음 세대들이 더 나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미래를 가꾸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김성훈 변호사의 인생관이 반영되어 나타난 것이다. 

 SHERPA는 크게 로스쿨, 학부, 자문 변호사라는 세 주체들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주체가 투입하는 시간과 노력을 통해 더 나은 혁신 창업 생태계라는 숲을가꿔 나가며, 법률적인 도움을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창업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이들을 보호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이러한 취지를 가진SHERPA가 전개하는 여러 활동 중 하나가 SHERPA 멘토링이다.

김변호사는 “이전까지의 여러 창업지원 주체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들은 자문과 상담에 가까웠다”며 멘토가 좋은 멘토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멘티(스타트업)가 어떤 사업을 하며, 그 사업이 가지는 궁극적인 가치와 지향점이 어떤 것인지를 잘 이해하고 파악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와 같이, SHERPA가 지향하는 멘토링은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멘토와 멘티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관계 중심적인 형태의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형태이다. 이슈 (사건) 중심의 단기적 법률 상담에서 탈피하여, 멘토가 직접 함께하고자 하는 스타트업들을 선발하여 이들의 사업 모델과 대표자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 사업이성공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동행하며, 공통의 이해에 결과로써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도움을 받은 창업자들은 성장 및 성숙한 이후, 후배 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주며 창업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에 참여하도록 장려된다. 이러한 배경을 기반으로 SHERPA는 지난 10월SHERPA Startups 1기를 모집하여 총 13팀의 학생 창업팀을 선발하였다. 해당 기수로 선발된 창업팀은 2021년 2월까지 SHERPA의 멘티로서 정기적인 법무 멘토링을 받게 된다.

SHERPA 및 SHERPA 멘토링에 대한 소개가 진행된 후에는 SHERPA Startups 1기로 선발된 스타트업들의 대표자들의 사업 소개 및 자기 소개가 이어졌다. 또한, 자문 변호사, 스타트업 대표자, SHERPA 학회원들이 자유롭게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되었다.